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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스포츠

[월드컵]그리스 경제 위기가 남아공 월드컵 한국과 1차전에 미치는 영향은?


PIGS 라는 경제용어가 생겼다. (Portugal, Italy, Ireland, Greece, and Spain)

  5개 나라를 얘기하는 것으로 이번 유럽발 경제위기 사태를 유발시킨 나라들이다. 돼지 같이 흥청망청 쓰는데 정신 팔다가 나라가 망하게 되었다는 비아냥 거리는 의미로 pigs 라고 조어스런 단어를 만들어낸 듯 하다.

그건 그렇고 이들 위기의  나라중에는 '그리스'가 있다. 이 순간 드는 생각이 '엇 그리스라면  이번에 우리와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만나는 그리스 아닌가!?' 였다.

나라가 망해간다는데.. 우리로 치면 IMF 때를 연상하는데 제 아무리 월드컵이라지만 잘 할 수 있을까?



(그리스는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경제 위기를 맞았다.)

그래서 궁금했다. 내가 그리스에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기 하고 혹 국내에도 비슷한 궁금증을 가진 이가 있을까 싶어 인터넷을 찾아봤지만 딱히 이와 관련된 분석은 없었다.

그래서 외국 사이트를 검색해 보았다.

그래서 찾던 중  다음과 같은 글이 보였다. (영어 실력이 poor 한 관계로... 어설픈 의역 양해 바람)

위 글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다.

내용인즉 경제위기에 압박을 느낄지는 모르겠으나, 한편으로는  4000천명의 그리스인 들이 마지막 아르헨티나전이 있는 6월 22일 까지 남은 표와 여행을 위한 예약을 이미 마쳤다는 내용이다.

아테네에 있는 여행사에 얘기로는 4일에서 11일짜리 패키지들이 팔렸고 가격은 2,090~3500 유로 정도로 대략 우리돈으로 300만원에서 500만원 이다. '허걱...'

 
이정도라면 그리스 경제위기도 그들의 월드컵에 대한 열망을 꺽을 수는 없나보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비싼돈 주고 해외 영행 간다고 비난이 엄청 났을것 같은데...

 이런것을 미루어 보면 그리스 경제 위기로 인해 혹 그리스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전의를 상실하지 않을까 하던 내 기대(?)는 별로 상관이 없을 듯 하다. 팬들이 이정도 인데 선수들은 뭐 말할것도 없을테니 말이다.

어째든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실력으로 확실하게 이겨서 반드시 16강 진출을 이뤄내길 희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