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국립자연휴양림 성수기 추첨이 끝났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탈락!! ㅡㅡ; 몇년째 탈락인지 모르겠네요.
작년에도 성수기 추첨제 신청후 탈락한뒤 정신을 잃고 헤매다 발견한곳이 있었는데 바로 경상북도에서 운영하는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이었습니다. 아마도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에서 관리하는것 같습니다.
어째든 이곳을 발견하고 성수기 예약일자가 언제 부터인지 확인해보았습니다.
다행히도 아직은 예약 시작되지 않은 상태,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은 매월 1일 오전9시에 다음달 예약을 선착순으로 받는 형태였습니다. 그러니까 7월말까지 숙박은 6월1일부터 예약신청을 받고, 8.1~8.31일 기간 동안 숙박에대한 예약은 7월 1일 9시 부터 선착순 시작되는 것이죠.
문제는 선착순입니다. 광클릭이 요구되는데요. 작년 7월1일 9시경.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예약이 오픈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날짜에 잽싸게 클릭하고 입력을 했습니다. 결과는 다행히 성공!! "국립자연휴양림이 나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나는 이곳으로 간다!! 후훗"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숙소는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전통가옥 형태가 있습니다.
다들 인기가 좋은 숙소지만 그중에서도 전통가옥이 탐나더군요. 여행에 같이 인원이 많아서 저는 그중에서 가장큰 종갓집으로 선택했습니다.
아래는 종갓집에 들어서서 찍은 사진입니다.
큰방들은 아니지만 방이 5개나 되서 최대 수용인원이 18명이라고 되어있는데. 마룻에 이불깔고 자면 충분히 가능한 숫자 입니다.ㅋㅋ 저는 10명정도 되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이곳은 다른 휴양림과 다르게 침구류를 제외한 그 어떤것도 주는게 없습니다. 세면도구는 물론 수건도 안줍니다. TV랑 밥솥, 취사도구는 있습니다.
그리고 바베큐를 해드실분은 별도로 바베큐 그릴과 숯을 준비해 가야 합니다. 저도 바베큐 그릴을 가지고 가서 마당에서 구어먹었는데.... 옛날집 마당에 앉아 먹는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ㅎ~
차량 주차는 마당앞쪽으로 계단밑에 바로 주차공간이 있어 멀리차를 세우지 않아도되 편합니다.
마당 평상옆 화단에 누가 먹고 버린 수박씨가 컸는지... 달걀만하게 수박이 귀엽 크고 있어서 찍었습니다.
밤에는 더위도 식힐겸 마당에 앉아 파전을 부쳐 먹으면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맛있는 냄새를 맡았는지 어디선가 너구리인지 족제비인지 같은 녀석이 올라오더군요. 산중이라 그런지 너구리(정확히는 모르겠고)같아 보였는데. 사진을 찍었는데 야간에 폰카메라여서 제대로 안찍혔네요.
사진을 찍짜 놀랐는지 금새 달아나 버렸네요.
안동근처로 여행이 괜찮다면... 이곳에서 묵는것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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