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1월까지 안면도는 주꾸미 낚시의 계절입니다.
특히나 이시즌에는 드르니항 부터 백사장항으로 이러지는 꽃게다리 밑 바다를 가운데 두고 양쪽 해변에는 주꾸미낚시를 하려는 강태공들이 촘촘이 낚시를 하려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주꾸미 낚시는 에깅대 혹은 루어대라고하는 낚시대에 에기(새우처럼 생긴 인조미끼)를 달고 바다쪽으로 던져 기다리다 감고 하면서 걸린 느낌이 나면 빠른 챔질로 끌어올려 잡게 됩니다.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라 어린 애들이 있는 가족들도 같이가서 아이들은 조게줍기나 작은 게들을 잡으면서 해변에서 놀고 아빠들은 주꾸미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보입니다.
열성적으로 하시는 가슴장화까지 착용해서 좀더 깊이에서 작업(?)을 하시기도 합니다만, 지나가는 배가 물살을 일으킬때는 가슴장화속으로 바닷물이 들어와 낭패를 볼 수있으니 너무 깊이들어가지 않도록 여유있는 정도까지나 물 밖에서 즐기시기를 권장합니다.
백사장항 쭈꾸미 낚시는 이미 소문이 꽤난편이라 주말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 이곳을 찾아 편안히 주차를 하고 즐기려면 일찍 도착하는게 좋습니다. 주차공간이 꽤 넓어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는 있지만 방문 하는 사람들역시 워낙 많이 조금 늦게 되면 입구부터 들어오는 차량들로 한참 길게 늘어서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니까요.
주꾸미 낚시는 주로 간조1~2시간 전부터 간조후 1~2시간 까지 잘되는 편입니다.
가능하면 해당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시는게 좋구요.
물때는 사실 크게 가리지는 않지만 .. 조금물때에 가까울수록 물살이 약해 낚시하기는 좀더 편안합니다.
선상이 아닌 이런 해변가에서 하는 주꾸미 채비는 루어낚시대에 합사줄, 봉돌(추) 10~15g, 에기가 있으면 됩니다.
큰 조과를 기대하기 보다. 즐긴다는 마음으로 낚시겸 놀이로 가시는게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일것 같습니다.
아래는 안면도 백사장항 위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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