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쯤인가 아니 그보다 더 이전인것 같다. 국내에 아직은 스타벅스도 없던시절 어떤 커피숍에서 에스프레소를 시켜서 마셔 본적이 있었다. 그냥 이름이 독특했고 다른 커피보다 싼것도 이유였다. 근데 한모금뒤에 버려야 했었다. 근데 지금은 종종 마신다. 그것도 집에서.
모카포트라는것 덕분이다. 물론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도 나오고 있긴하지만, 밥도 전기 밥솥 보다 가마솥에 해야 맛있듯 왠지 (이탈리아 가정에 한개씩은 다 있다는) 모카포트에 마시는게 훨씬 그럴싸 해보였다. (근데 실은 실제 추출과정에서 압력이 중요한데 통상 에스프레스 머신의 압력이 모카포트 보다 훨씬 높아서 커피의 경우는 전용머신이 낫다고 한다.)
어째든 가격도 머신보다 저렴하고 모양새도 폼나는것 같았고 그리고 중요한것하나 과정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집에서 모카포트로 커피를 마셔야 겠다라고 맘먹고 인터넷을 뒤지면서 필요한 기구나 그릇들을 구매하게 되는데, 1차적으로 로스팅된 원두를 갈아주는 핸드밀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손맛'도 중요한 선택의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모카포트를 즐기기 위한 기본적인 도구및 재료
1) (로스팅된)커피원두
2) 원두보관 밀폐용기
3) 핸드밀
4) 모카포트
5) 우유거품기 (라떼/카푸치노를 만들경우)
6) 그외 댐퍼 등 있으나 스푼등으로 대신가능
위 사진은 현재 사용중이 도구 들이다. 핸드밀은 보통가격에 많이 사용되는 갈리타 제품, 모카포트는 크레마(커피추출거품)이 생성된다는 비알레띠 제품으로 하고 밀폐용기는 그냥 이쁜걸로 하고 거품기는 보덤제품임.
훨씬 고가의 좋은(?) 제품들이 많지만 너무 부담되지 않는 수준으로 구매했다.
전체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다. 하지만 인터넷에 모카포트 관련 좋은 강좌가 있으므로 아래 링크를 참고 하면 좋을듯.
추천 강좌 1 (던킨 모카포트 Lesson )
추천 강좌2
라떼/카푸치노 만들기 링크 클릭
사실 에스프레소가 어떻게 맛있냐고 물어보면 똑 뿌러지게 답을 하진 못한다. 다만 자꾸 생각나고 마시고 나면 입안에 남는 여운과 고소함때문에 커피를 계속 즐기게 되는것같다.
그런데 모카포트는 커피맛도 그렇지만 핸드밀로 원두를 갈고 그걸 스푼으로 모카포트에 떠넣는 과정자체가 정말 좋다. 찬찬히 과정을 즐기는 묘미가 있다. 그리고 마시고 난뒤에 모카포트를 잘씻어서 말려두는 과정도 하나의 즐거움이 된다.
요즘같이 여유없는 때에는 빠르게 커피를 즐겨도 좋지만 이렇게 일부러 이러한 번거러운 과정을 즐기는 것도 커피맛을 색다르게 해주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모카포트라는것 덕분이다. 물론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도 나오고 있긴하지만, 밥도 전기 밥솥 보다 가마솥에 해야 맛있듯 왠지 (이탈리아 가정에 한개씩은 다 있다는) 모카포트에 마시는게 훨씬 그럴싸 해보였다. (근데 실은 실제 추출과정에서 압력이 중요한데 통상 에스프레스 머신의 압력이 모카포트 보다 훨씬 높아서 커피의 경우는 전용머신이 낫다고 한다.)
어째든 가격도 머신보다 저렴하고 모양새도 폼나는것 같았고 그리고 중요한것하나 과정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집에서 모카포트로 커피를 마셔야 겠다라고 맘먹고 인터넷을 뒤지면서 필요한 기구나 그릇들을 구매하게 되는데, 1차적으로 로스팅된 원두를 갈아주는 핸드밀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손맛'도 중요한 선택의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모카포트를 즐기기 위한 기본적인 도구및 재료
1) (로스팅된)커피원두
2) 원두보관 밀폐용기
3) 핸드밀
4) 모카포트
5) 우유거품기 (라떼/카푸치노를 만들경우)
6) 그외 댐퍼 등 있으나 스푼등으로 대신가능
위 사진은 현재 사용중이 도구 들이다. 핸드밀은 보통가격에 많이 사용되는 갈리타 제품, 모카포트는 크레마(커피추출거품)이 생성된다는 비알레띠 제품으로 하고 밀폐용기는 그냥 이쁜걸로 하고 거품기는 보덤제품임.
훨씬 고가의 좋은(?) 제품들이 많지만 너무 부담되지 않는 수준으로 구매했다.
전체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다. 하지만 인터넷에 모카포트 관련 좋은 강좌가 있으므로 아래 링크를 참고 하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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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포트에 지정선까지 물을 붇고 원두을 갈아 적당히 눌러서 가득채워 준뒤 중불로 끓여서 추출해주면 된다. 주의할점은 끓어오르기 시작해서 커피액이 나오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꺼야 한다. 너무 오래두면 올라온 커피액 타기 시작한다. 그리고 초기에 나오는 추출에 대부분에 향이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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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스프레소가 어떻게 맛있냐고 물어보면 똑 뿌러지게 답을 하진 못한다. 다만 자꾸 생각나고 마시고 나면 입안에 남는 여운과 고소함때문에 커피를 계속 즐기게 되는것같다.
그런데 모카포트는 커피맛도 그렇지만 핸드밀로 원두를 갈고 그걸 스푼으로 모카포트에 떠넣는 과정자체가 정말 좋다. 찬찬히 과정을 즐기는 묘미가 있다. 그리고 마시고 난뒤에 모카포트를 잘씻어서 말려두는 과정도 하나의 즐거움이 된다.
요즘같이 여유없는 때에는 빠르게 커피를 즐겨도 좋지만 이렇게 일부러 이러한 번거러운 과정을 즐기는 것도 커피맛을 색다르게 해주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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