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썸네일형 리스트형 흔한 커피 이야기 - 슬로우 커피를 즐겨보자 (모카포트 초보이야기) 10년 전 쯤인가 아니 그보다 더 이전인것 같다. 국내에 아직은 스타벅스도 없던시절 어떤 커피숍에서 에스프레소를 시켜서 마셔 본적이 있었다. 그냥 이름이 독특했고 다른 커피보다 싼것도 이유였다. 근데 한모금뒤에 버려야 했었다. 근데 지금은 종종 마신다. 그것도 집에서. 모카포트라는것 덕분이다. 물론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도 나오고 있긴하지만, 밥도 전기 밥솥 보다 가마솥에 해야 맛있듯 왠지 (이탈리아 가정에 한개씩은 다 있다는) 모카포트에 마시는게 훨씬 그럴싸 해보였다. (근데 실은 실제 추출과정에서 압력이 중요한데 통상 에스프레스 머신의 압력이 모카포트 보다 훨씬 높아서 커피의 경우는 전용머신이 낫다고 한다.) 어째든 가격도 머신보다 저렴하고 모양새도 폼나는것 같았고 그리고 중요한것하나 과정을 즐기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