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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정작 데이터 중심사용자에게 불리한 요금제


이통3사가 지난주까지 데이터 중심요금제를 내놓았는데,  실상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너무 데이터 중심적이지 못하네요.


말은 데이터 중심요금제라고 하면서 정작, 음성무제한이니, 유선이 무제한이니 하는 소리를 하고 있네요..


데이터 중심요금제라고 하면 데이터를 전보다 더 많이 제공한다던가 해야하는데 그런소리를 안하는것이죠.


음성보다 데이터 사용량으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사용자들이 훨씬 많고, 이런과정에서 소비자들을 음성을 늘려주기 보다 차라리 데이터를 늘려주기를 원하고 있지만  통신사들은 음성을 무제한으로 해준다는 핑계로 오히려 기본데이터 제공량을 줄여버리는 꼼수를 부리는 것이죠.


특히나 29,900원짜리 요금제,  부가세 포함전 3만원에서 100원 빼주고는 2만대라고 하는소리나,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부가세 포함가는 제대로 언급하지 도 않고,  데이터도 어느코에 갖다 붙이라는건지 달랑 300메가.   잘못쓰다간 오히려 없느니만 못할 수 있는 데이터량이죠. 없으면 차라리 차단해버리면 되는데 그러기도 애매하니까요.


제대로 비교할려면 기존 34 요금제와  새로 생긴 데이터요금제를 비교해야 합니다.  이유는 34요금제는 2녁약정할인(스폰서 할인)으로 7천원을 할인 받을 수 가 있어서 실제 비슷한 요금대이기는 하나 오히려 2만7천원으로 더 저렴하고, 데이터량은 800MB를 받 을 수 가 있는 것이죠.


통화분수는 물론 120분이고 무료 문자 200건 이지만, 이정도의 통화분를 다쓰지 못하는 사람이 훨신 더많고,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를 주로 많이써서 무료문자도 별로 의미가 없을 수 있기 때문인것이죠. 


그러니까 정작 데이터외에는 별로 안쓰는 사람들에게는 데이터'중심' 요금제 보다 기존 LTE 요금제가 훨씬 유리하죠.   말은 데이터 중심이라면서, 데이터 위주로 쓰는사람에게는 불리한 어처구니 없는 요금제라는 것이죠..


차라기 음성중심요금제라고 하는게 더 맞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