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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가는 태풍이 아쉽다니. 올해는 여름까지 이어지는 가뭄으로 힘들다. 중부지방은 특히.. 가뭄과 메르스로 힘든 올해, 여름장마에 기대했건만.. 북쪽의 찬바람이 장마선을 못올라오게 하는 바람에 중부지방에만 비가 안오는 상황이었는데. 그나마 9호 태풍 찬홈으로 밀어올린 비구름으로 어제 오늘 비가 좀 내리긴 했지만.. 이제 내일 부터는 비는 안오고 덮기만 한 상황이 될걸라는 날씨예보. 가는 태풍이 아쉽다니.. 일기예보를 보니 11호 태풍 낭카가 올라오고는 있어 17~18일쯤에 비를 내릴것 같다고는 하지만, 교묘하게 중부지방만 뺀, 제주도 전라남도, 경상남북도와 강원 영동에만 비가 온단다. 아~ 이렇게 절묘(?) 하게 비구름이 피해갈 수 도 있는건가.. 위에 주간 예보를 보니 우산그림에서 중부지역은 빼먹고 있다. 이동네에 3~4일 이상 .. 더보기
왠만하면 버스에 양보 하는 편입니다. 업무상 출장등이 많아 매일 개인차량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몇년째 승용차 출퇴근을 하다보니 운전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듭니다. 서둘기 보다, 천천히 가려고 하고, 신호도 가능하면 지키고, 차선도 왠만 하면 안바꾸고... 좋은 운전 매너를 위해서? 그런것 보다 나를 위해서, 그렇게 하는게 속이 편하고 운전자체에 신경을 덜 쓰게 되더군요. 끼어들려고 하고 , 양보안해주려고 하다보면 결국 상대방운전자와 신경전을 버리게되고 운전이 스트레스가 되는 순간이죠. 그러니 편하게 신경안쓰고 가려는 방법을 택하다 보면 결국 서두르지 않고 지킬것 지키는게 안전하기도 하고, 운전에 신경을 덜 쓰면서 가는 방법이더군요. 예전에 어떤분의 차를같이 타고 일하러 갔었는데 , 같이 타고가는데 운전할때보면, 버스운전기사를 .. 더보기
귀찮아 미루던 여름나기 준비를 마치다. 지난 겨울 유리창문에 뿥여놓은 방풍지랑 뽁뽁이 일부가 아직도 붙어 있었다. 이제 그것들은 떼어나고, 이제는 여름나기를 준비해야 했다. 본격더위를 알리는것은 와이프의 선풍기 청소와 에어컨 청소 하라는 얘기, 보통 이런얘기는 며칠은 지속된다. 한 일주일정도 듣고 나면. 주말즈음 그것도 일요일 저녁에서야 늑장을 부리다 몸을 움직였다. 다행이도 선풍기는 지난 여름 세탁소에서 옷을 가져다 줄때 쓰는 비닐로 잘 덮여져 있어서 뜯고, 씻고 조립할 필요는 없이 바로 몸체만 좀 딱고 나서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에어컨이놈은 필터를 씻을려면 전면을 열어야 하는데, 소파가 바짝 붙어 있었다. 소파부터 밀어내려는데 소파밑에 쓰레기인지 먼지인지 모를게 잔뜩있다. 소파를 들어내고 밑에있던 것 부터 청소를 한다. 그리고 나서 겨우.. 더보기
ISO 9001,14001 정기 2015년도 인증 심사 받기. 요구사항들. 올해도 ISO 정기 심사를 진행... 주로 검토되는것은 메뉴얼, 절차서 내부감사자료. 경영검토자료. 다음번쯤에는 2015판으로 바뀔것 같다는데 아직은 예전버전그대로. 9001은 품질경영, 14001은 환경경영 시스템으로 각각의 목표 설정관리, 목표달성을 위해 측정을 제대로 하고있는지 이에 대한 관리를 위한 문서화는 제대로 되어있는지를 주로 본다. 각 상황 진행의 프로세스들을 제대로 수립하여 따르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하지만 작업 기업체가 완전히 지키기가 쉽지 않다. 적어도 관련한 개념을 갖지고 있고, 최소한 메뉴얼을 만들고 숙지해서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 미흡한 부분은 조금씩 개선하면서 충족하려는 노력필요. 회사에서 관련한 주도적 관리담당자도 필요하다. 다들 자기일 하기 바쁘니.. 처음에는 적절한 컨설팅.. 더보기
오늘은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 화해와 배려, 용서의 마음을 가져보자. 오늘은 부처님이 탄생한지. 2559년이 되었네요. 기록에 의하면 기원전6세기 경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부처님오신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는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 마카오, 홍콩, 싱가포르에서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정작 탄생지인 인도는 힌두교도가 대부분이라서인지 공휴일 지정은 아닌가 봅니다. 요즘은 카톨릭이나 불교등 종교인들도 점차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는 방향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종교가 다르다고 배척하기 보다. 인류에 대한 사랑으로 모두를 포용하는 마음이 중요한게 아닌가 싶네요. 사람들 사이에 특히나 온라인에서 글로 대화를 하다보면 오해를 하고, 악성댓글을 다는등 보이지 않는 공간이라고 자신의 인격을 내던지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 이해하려고 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갖고 다함께 사는 사회.. 더보기
다른사람의 노력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는 쉬운방법 - 독서 - Employ your time in improving yourself by other men's writings so you shall come[gain] easily what others have labored hard for . - Socrates - 너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의 쓴것을 읽기 위한 시간을 할애해라, 그러면 다른 이들이 힘들게 노력해서 얻었던 것을 너는 쉽게 얻게 될 것이다. - 소크라테스 - - 다른이의 글을 읽어라. 다른 이들의 경험으로 부터 너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 독서는 물론이고 다른 이들의 경험이 담긴 글들이 유용함을 알리는 좋은 말인것 같다. 오늘 부터 프랭크린 플래너의 명언들을 하나씩 곱 씹어 봐야겠다. 더보기
메꽃 - 메꽃이 아침에만 피는 이유를 모르겠다. 요즘 아침 출근길 길옆에 몇 주째 보이는 꽃들 중에 어릴적 보고 오랜만 보는 나팔꽃이 있었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나팔꽃이 아침에 피는 이유 찾다 보니 위사진에 내가 본건 나팔꽃이 아니고 메꽃 이었다는... 나팔꽃은 잎 모양이 하트 모양이란다. ) "꽃 모양이 정말 나팔 처럼생겼다!" 하면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오랜 만에 보게 되어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드는 이러저런 생각들 '작년에는 왜 못봤지..' '음 나보다 일찍 출근 하고 일찍 퇴근하는군... ㅎㅎ' '근데 왜 저녁때는 꽃잎을 닫을까? 다른 보이는 꽃들은 다들 활짝인데' 그래서 궁금한 김에 나팔꽃에 대해 찾아보았다. 나팔꽃(Morning Glory)은 메꽃과에 딸린 한해살이풀로서 주변의 물체에 지지하여 자라는 덩굴식물이다. 기원지는.. 더보기
나로호 과학자들이여 부담까지 쏴버려라~ 2003년부터 지난 2009년 첫 시도 그리고 오늘 까지 그들이 짊어지고 있는 부담은 상상 할 수 도 없겠지요. 가족들과도 떨어져서 오로지 국책 사업성공만을 위해 이날까지 달려 온 것으로 압니다. 지난 발사는 안타깝게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2차에는 반드시 꼭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성공시 경제효과가 2조원4천억 이라죠. 투입된 비용은 둘째 하고 여러분의 맘고생을 생각하면 턱 없이 적은 돈 같습니다. 연구자들, 기술자들 등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을 줄로 압니다. 부디 성공해서 그동안 어깨를 누르던 부담까지 같이 날려버리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어처구니 없을땐 잠시 쉬세요~ 삶이 괴로우세요~? 회사일도 그렇고 사람들간의 관계도 쉽지않고 어쩔땐 가정일도 제대로 안되서 짜증나거나 힘들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노력한만큼 일이 잘 풀리면 좋겠지만 일이라는게 계획대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거 아닌지. 게다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들도 종종 있지요. 어처구니 없는 맷돌 예전에 정말 머리속이 복잡하고 일이 제대로 안된다고 느껴질때 무작정 서점에서 책을 뒤지며 찾아본적이 있었는데 시집 코너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김용택 시인이 좋은 시들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한동안은 늘상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여러번 읽고 또 읽어 보았던것 같습니다. 책 전체에 있는 시의 내용들이 모두 삶의 철학의 녹아있는 좋은 글들이 었습니다. 여러 시들이 감동적이었지만 그중 하나를 소개.. 더보기
부탁드리는 출퇴근길 예절 4가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1시간 30분씩 버스와 전철을 번갈아 타면서 수년을 생활하다보니 여러가지 드는 생각이 많더군요. 지금은 비교적 집근처라 전철 한번으로 가지만 여전히 같은 출근길에 계신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더군요. 4가지 정도만 추려 보았습니다. 부탁드립니다. 1. 길에서 걸어가면서 담배 피우지 않기 출근길 아침 상쾌하게 시작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앞서 걸어가시는 분이 담배피우면서 걸어가면 뒤에서 걷는 사람은 참 괴롭습니다. 종종 앞질러 거기도 하지만 좁은 길에 들어서는 경우에는 그러기도 쉽지 않습니다. 좁은 곳에서는 담배 끝 불에 부딪힐 수 도 있구요. 2. 뒤통수에 대고 (전화/잡담으로) 시끄럽게 안떠들기 전철안에서 앉아가지 못하고 서서갈때 많습니다. 문앞에 서서 가는 경.. 더보기